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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피라이팅 일지

카피라이팅 조별 과제 - 4주차

 

안녕하세요!

제로예요~

 

이번 주 조별 카피 과제는요

성공 카피 : SUBSUB한데요

실패 카피 : 배달 기사님께 마음을 전해요

 

이번엔 실패 카피를

혐오적 표현이 아닌 카피를 중점으로 찾아봤어요

그래서 카피만 보면 이게 왜 실패 카피지?라고 생각할 거예요

하지만 카피는 언제나 카피만 쓰이진 않아요

다른 마케팅 요소와 함께 쓰이기에

그것도 다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해서 정한 실패카피입니다!

 

이번엔 멘토님 피드백도 별로 없으셨어요!

그래서 카피를 조사하면서 깨달은 점들 위주로 말씀드릴게요

 

 

서브웨이의 큰 장점은 커스터마이징이에요

하지만 큰 단점도 커스터마이징이에요

방식이 생소하기 때문이죠

 

그래서 서브웨이 이전 광고들은

커스터마이징을 강조했는데

요즘의 광고들을 보면

특정 몇 메뉴를 강조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

 

이번 SUBSUB한데요 광고에서도

주요 두가지 메뉴인 이탈리안BMT와 서브위에 클럽 메뉴만 강조한다는 걸

알 수 있었어요

 

또한 이번 SUBSUB한데요 광고는

드라마 <이상한 변호사 우영우>에 나왔던 배우의 인기 대사에서 파생됐는데요

드라마 대사인 "섭섭한데요"가 자주 나오며

사람들은 섭섭에서 서브웨이를 떠올렸고

소비자들이 먼저! 이 대사를 광고로 쓰는 게 어떻겠냐는

의견이 많았다고 해요

 

그리고 이런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서브웨이가

배우 그대로 광고를 내보내게 된거죠

 

소비자 입장에서는

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느낌을 받겠죠?

그건 곧 브랜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집니다

 

그래서 카피 자체만 보면

SUBSUB한데요와 서브웨이가 무슨 상관이지?

할 수 있지만

여러모로 브랜드 호감도도 상승했으니

성공한 카피라고 볼 수 있습니다

 

 

이번엔 실패 카피를 보겠습니다

 

이번 카피는 어느 캠페인에 활용된 카피예요

간식을 넣어 문앞에 걸어두면

기사님이 가져가실 수 있는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였는데

아마 택배 기사님들을 위해

집앞에 간식을 놓던 여러 사람들을 보고 나온 이벤트 같아요

 

하지만!

모든 선의는 마음에서 우러 나와야하죠

 

사실 할 사람만 이벤트에 참여하면 되겠지만

해당 이벤트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다는 게 문제예요

 

평소 배달비에 불만이 있던 사람들은

해당 캠페인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?

결코 좋은 생각은 안 들었을 거예요

 

실제로 기업이 해야할 복지를 소비자에게 떠넘겼다는 의견이 많았어요

배달기사 단체에서도 개인 선의가 아닌 이런 이벤트는 모욕적이라고

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

 

이런 점에서

카피는 카피 자체만을 봐야하는 게 아니라

더 넓고 큰 의미까지 살펴봐야 함을 알 수 있었어요

 

이번 역제안 카피는

이런 캠페인을 그대로 가져가는 게 아닌

아예 다른 결로 가져가는 게 맞다고 하셨어요

 

예를 들면

'배민에서 행복을 주문하세요!'와 같은

배달에 초점을 두지 않은 카피가 좋다는거죠

(제가 쓴 카피인데 호명되어 좋았습니다:)

 

보통 이벤트 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지만 리워드가 나한테(소비자) 오지 않으면 소비자는 분노한다
그래서 소비자가 얻는 리워드가 꼭 있어야 한다
리워드를 먼저 알려주고 이벤트에 대해 점점 설명되는 기획이 많다

 

앞으로 이벤트를 기획할 때

꼭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리워드가 뭔지를

생각해봐야겠어요

 

생각해보면 배민의 이벤트는

리워드가 소비자에게 좋은 이벤트가 아니였죠?

그래서 큰 반발이 있었나봐요

 

이렇게 또 깨달았네요

 

길다면 긴 카피라이팅 과제가 끝났어요ㅠㅠ

조금 후련하면서도

4주동안 정말 많이 배워가는 거 같아요

 

역시 구르는 게 짱인가?

ㅋㅋㅋㅋㅋㅋㅋ

 

많은 경험을 하는 게 좋은가봅니다

 

다음부터는 콘텐트 제작 실습으로 과제가 바뀌어서

해당 과제도 가져와보겠습니다!

 

그동안 카피라이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