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!
제로예요~
이번 주 조별 카피 과제는요
성공 카피 : SUBSUB한데요
실패 카피 : 배달 기사님께 마음을 전해요
이번엔 실패 카피를
혐오적 표현이 아닌 카피를 중점으로 찾아봤어요
그래서 카피만 보면 이게 왜 실패 카피지?라고 생각할 거예요
하지만 카피는 언제나 카피만 쓰이진 않아요
다른 마케팅 요소와 함께 쓰이기에
그것도 다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해서 정한 실패카피입니다!
이번엔 멘토님 피드백도 별로 없으셨어요!
그래서 카피를 조사하면서 깨달은 점들 위주로 말씀드릴게요
서브웨이의 큰 장점은 커스터마이징이에요
하지만 큰 단점도 커스터마이징이에요
방식이 생소하기 때문이죠
그래서 서브웨이 이전 광고들은
커스터마이징을 강조했는데
요즘의 광고들을 보면
특정 몇 메뉴를 강조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
이번 SUBSUB한데요 광고에서도
주요 두가지 메뉴인 이탈리안BMT와 서브위에 클럽 메뉴만 강조한다는 걸
알 수 있었어요
또한 이번 SUBSUB한데요 광고는
드라마 <이상한 변호사 우영우>에 나왔던 배우의 인기 대사에서 파생됐는데요
드라마 대사인 "섭섭한데요"가 자주 나오며
사람들은 섭섭에서 서브웨이를 떠올렸고
소비자들이 먼저! 이 대사를 광고로 쓰는 게 어떻겠냐는
의견이 많았다고 해요
그리고 이런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서브웨이가
배우 그대로 광고를 내보내게 된거죠
소비자 입장에서는
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느낌을 받겠죠?
그건 곧 브랜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집니다
그래서 카피 자체만 보면
SUBSUB한데요와 서브웨이가 무슨 상관이지?
할 수 있지만
여러모로 브랜드 호감도도 상승했으니
성공한 카피라고 볼 수 있습니다
이번엔 실패 카피를 보겠습니다
이번 카피는 어느 캠페인에 활용된 카피예요
간식을 넣어 문앞에 걸어두면
기사님이 가져가실 수 있는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였는데
아마 택배 기사님들을 위해
집앞에 간식을 놓던 여러 사람들을 보고 나온 이벤트 같아요
하지만!
모든 선의는 마음에서 우러 나와야하죠
사실 할 사람만 이벤트에 참여하면 되겠지만
해당 이벤트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다는 게 문제예요
평소 배달비에 불만이 있던 사람들은
해당 캠페인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?
결코 좋은 생각은 안 들었을 거예요
실제로 기업이 해야할 복지를 소비자에게 떠넘겼다는 의견이 많았어요
배달기사 단체에서도 개인 선의가 아닌 이런 이벤트는 모욕적이라고
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
이런 점에서
카피는 카피 자체만을 봐야하는 게 아니라
더 넓고 큰 의미까지 살펴봐야 함을 알 수 있었어요
이번 역제안 카피는
이런 캠페인을 그대로 가져가는 게 아닌
아예 다른 결로 가져가는 게 맞다고 하셨어요
예를 들면
'배민에서 행복을 주문하세요!'와 같은
배달에 초점을 두지 않은 카피가 좋다는거죠
(제가 쓴 카피인데 호명되어 좋았습니다:)
보통 이벤트 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지만 리워드가 나한테(소비자) 오지 않으면 소비자는 분노한다
그래서 소비자가 얻는 리워드가 꼭 있어야 한다
리워드를 먼저 알려주고 이벤트에 대해 점점 설명되는 기획이 많다
앞으로 이벤트를 기획할 때
꼭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리워드가 뭔지를
생각해봐야겠어요
생각해보면 배민의 이벤트는
리워드가 소비자에게 좋은 이벤트가 아니였죠?
그래서 큰 반발이 있었나봐요
이렇게 또 깨달았네요
길다면 긴 카피라이팅 과제가 끝났어요ㅠㅠ
조금 후련하면서도
4주동안 정말 많이 배워가는 거 같아요
역시 구르는 게 짱인가?
ㅋㅋㅋㅋㅋㅋㅋ
많은 경험을 하는 게 좋은가봅니다
다음부터는 콘텐트 제작 실습으로 과제가 바뀌어서
해당 과제도 가져와보겠습니다!
그동안 카피라이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

'카피라이팅 일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카피라이팅 개별 과제 - 4주차 (0) | 2023.03.02 |
---|---|
카피라이팅 조별 과제 - 3주차 (1) | 2023.02.28 |
카피라이팅 개별 과제 - 3주차 (0) | 2023.02.28 |
카피라이팅 조별 과제 - 2주차 (0) | 2023.02.23 |
카피라이팅 개별 과제 - 2주차 (1) | 2023.02.23 |